서울 성북구 우촌초등학교는 19일 어려운 이웃에 식품을 기부하는 ‘푸드뱅크 드라이브’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올해로 11회째다. 전달식엔 일광복지재단 이종명 이사장, 우촌초등학교 김봉석 교장직무대리, 박철우 교사, 학생 회장단이 참석했다.
‘푸드뱅크 드라이브’는 우촌초의 나눔 활동으로, 끼니를 해결하기 힘든 어려운 이웃을 후원한다.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진행하지 못했다.
학생들은 반 별로 건어물, 쌀 등을 모았다.
이렇게 모은 식품은 사회복지법인 일광복지재단에 기탁해 재단 산하 기관(행복플러스 푸드뱅크마켓1호점, 2호점)을 통해 성북구 주민에 전달한다.
돈암2동 주민센터를 통해서도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하고 무료 급식 자선 단체인 ‘거리의 천사들’에 전달하기도 한다.
우촌초는 영어를 잘하는 학교로 유명한 사립학교다.
김 교장은 “우촌의 학생들은 푸드뱅크 드라이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있다”며 따듯한 나눔이 계속되기를 기원했다.
행사를 위해 학교를 찾은 일광복지재단 이종명 이사장은 “매년 나눔과 섬김의 봉사활동을 하는 우촌 학생들의 따듯한 마음에 감동”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