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코트라(KOTRA) 중국 무역관과 연계해 중국 광저우, 칭다오지역의 투자유망기업을 대상으로 1대 1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 4일 시작된 상담회는 다음 달까지 6회(중국 타깃기업 6곳 상담) 진행된다. 23일은 4회차 상담회가 열렸다. 대경경자청은 상담회 기간 동안 샤먼텅스텐, 밍양에너지 등 중국 굴지의 대기업들이 참가한 만큼 대규모 외국인투자 유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4회차 상담회에서는 중국 칭다오 잠재투자기업을 상대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DGFEZ) 투자 지구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경산지식산업지구 등 주요 경제자유구역 투자 환경과 정보, 중국기업의 투자 성공사례 등을 소개했다. 1대 1 맞춤형 투자 상담도 실시했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아직 코로나19 때문에 대면 투자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에 한계가 있지만 온라인을 적절히 활용하면 해외 우수기업도 유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경경자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중국과의 대면 투자유치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도 지난 6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1 한중 미래차 포럼’ 투자유치설명회에 온라인으로 참가하고 의약품 전문 전시회인 ‘CPHI CHINA’에서 DGFEZ 온라인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중국을 상대로 비대면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