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글로벌게임문화축제서 ‘롤’ ‘피파’ 대전 보자

입력 2021-11-23 14:46
국민DB

대구시는 오는 28일 경북대학교 제2체육관에서 글로벌게임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20회를 맞는 글로벌게임문화축제는 지역 대표 게임 축제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열리지 않았다.

올해 대회는 전국민이 즐기는 e스포츠 대회로 새롭게 단장해 열린다. 상금 1000만원이 걸려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온라인 참가 접수를 받은 결과 3개 종목(리그 오브 레전드, 피파, 테일즈런너)에 216명이 신청했다.

참가종목 중 리그 오브 레전드, 피파 온라인 4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다. 테일즈런너는 지역기업의 흥행작으로 세 종목 중 가장 먼저 참가신청이 마감되는 등 인기가 높았다.

지난 21일 열린 온라인 32강 토너먼트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33명이 본선 진출자로 확정됐다. 종목별 최종 승자는 글로벌게임문화축제 당일 가려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 처음으로 인재채용 박람회가 함께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구직자는 오는 27일까지 축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축제 사전 관람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축제 홈페이지에서 접수해 추첨을 통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축제 당일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수칙에 따라 백신 2차 접종완료 증명서나 PCR 검사 음성확인서(18세 이하 제외)를 지참해야 한다. 축제실황은 아프리카TV, 트위치, 유튜브, 트위터 등으로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시기에도 불구하고 지속성장하고 있는 지역 게임기업을 홍보하고 온가족이 건전한 게임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