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5·18 학살에 저항하다 숨진 시민들 명복 빈다”

입력 2021-11-23 10:55 수정 2021-11-23 12:57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3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SNS에 “1979년 12·12 쿠데타에 맞서다 숨진 군인들과 1980년 5·17 쿠데타와 5·18 학살에 대하여 저항권을 행사하다 숨진 시민들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빈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앞서 조 전 장관은 “전두환 자연사”라는 글귀를 올리기도 했다.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골수종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아 왔던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은 갑작스러운 심정지가 찾아왔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전 전 대통령의 시신은 곧바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돼 안치됐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