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개관 예정인 국회부산도서관이 구체적 발전방안을 도출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국회도서관은 오는 25일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국회부산도서관에서 ‘도서관 준공기념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국회부산도서관은 약 5년간의 사업 기간을 거쳐 지난 7월 도서관 건물을 준공한 데 이어 장서 비치, 도서관 정보화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다.
토론회는 노우진 국회도서관 법률정보실장과 김민경 부산연구원(BDI) 연구위원이 발제하고, 이어 현진권 관장을 좌장으로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 장덕현 부산대 교수 등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 관장은 “이번 토론회는 국회부산도서관의 향후 역할과 과제에 대해 부산 현지 전문가들과 함께 진단하고 구체적 발전방안을 도출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부산도서관은 전체면적 1만3661㎡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총사업비 427억원이 들어갔다. 1층에는 종합자료실과 유아실·수유실이 포함된 어린이 자료실 전시실 등이, 2층에는 의회·주제 자료실 세미나실 보존서고 등이, 3층에는 회의실 디지털보존실 정보관리센터 등이 들어선다. 국회도서관은 국회부산도서관의 성공적인 안착과 이용자 편의 극대화를 위해 조직 역량을 집중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