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0/2021 그린애플 어워즈’ 시상식에서 3관왕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열린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시상이 연기되어 2020년과 2021년 수상작에 대해 함께 진행됐다.
서초구는 이번 시상식에서 자전거 수리센터와 무료세척서비스(2021년), 서초우산수리센터(2020년)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또 양재천 천천(川, 천천히)투어(2020년)가 은상을 받으며 ‘3관왕’을 차지했다.
앞서 서초구는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도 횡단보도 그늘막 ‘서리풀원두막’과 버스정류소 한파대피소 ‘서리풀이글루’가 각각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린애플 어워즈는 영국 친환경 비영리단체인 ‘그린 오가니제이션’이 주관하는 세계 4대 국제환경상으로 전 세계를 대표하는 친환경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천정욱 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수상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친환경적인 생활밀착 행정을 추진한 결실이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발굴해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그린행정을 펼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