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 청년 중역회의 사랑의 제빵봉사

입력 2021-11-22 14:11 수정 2021-11-22 14:15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강열)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제빵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22일 밝혔다.

공단은 과장급1 이하로 구성된 ‘청년 중역회의’(주니어보드) 소속 젊은 직원을 포함한 15명이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광주봉사관을 찾아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제빵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직접 반죽부터 포장에 이르기까지 따뜻한 마음을 듬뿍 담아 카스테라 350개를 정성껏 만들었다. 빵은 대한적십자사 결연세대, 장애인 복지관 등 관내 취약계층 세대에게 전달된다.

봉사활동은 지난 3일, 주니어보드가 점심시간을 활용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일일찻집의 수익금을 재원으로 이뤄졌다.

일일찻집은 6급 이하의 젊은 실무자들로 구성된 주니어보드에서 마련했다. 직원들에게 차류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다시 사회적 약자를 위해 활용한 것이다.

봉사활동에 지출한 수익금을 제외한 나머지는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주니어보드 소속 한 직원은 “점심찻집 운영부터 사랑의 제빵봉사까지 이웃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광주환경공단 김강열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웃들이 갓 구운 빵을 드시면서 작지만 소중한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연탄봉사, 김장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