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격차가 2주 연속 줄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민주당은 4주 만에 30% 선을 회복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1.3% 포인트 하락한 41.2%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1.8% 포인트 상승한 30.3%를 기록하며 4주 만에 지지율 30% 선을 회복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10.9% 포인트로 오차범위 밖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11월 1주차 20.1% 포인트에서 지난주 14% 포인트, 이날 10% 포인트대로 진입하며 2주 연속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호남권(4.3% 포인트), 70대 이상(2.5% 포인트)에서 지지율이 올랐지만 충청권(7.0% 포인트)·TK(4.9% 포인트)·서울(3.1% 포인트), 20대(3.3% 포인트), 중도층(1.6% 포인트) 등에서 하락했다.
민주당은 인천·경기(4.2% 포인트)와 서울(3.7% 포인트), 20대(3.7% 포인트)·50대(3.5% 포인트), 중도층(2.4% 포인트) 등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이밖에 ▲국민의당 7.6%(0.9%P↓) ▲열린민주당 5.8%(0.1%P↑) ▲정의당 3.2%(0.1%P↓) ▲기본소득당 0.7%(0.3%P↓) ▲시대전환 0.6%(0.1%P↑) ▲기타정당 0.9%(0.1%P↓) ▲무당층 9.6%(0.5%P↑)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지지율)는 전주보다 2.2% 포인트 오른 39.5%로 집계되며 당·청 지지율의 동반 상승 양상을 보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이번 주 39.5%(매우 잘함 21.9%, 잘하는 편 17.6%)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8% 포인트 떨어진 57.1%(매우 잘못함 43.4%, 잘못하는 편 13.7%)다.
긍정 평가는 2주 연속 오름세고 부정 평가는 2주 연속 내림세다. 다만 긍정·부정 평가 차이는 17.6% 포인트로 오차범위 밖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