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공유수면 실태 조사

입력 2021-11-21 14:43
서귀포시청사 전경

제주 서귀포시가 2021년 하반기 공유수면 관리 실태 조사를 벌인다.

시는 공유수면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보전·관리 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내달 16일까지 관내 바닷가와 소규모 항·포구 등에 대한 공유수면 점·사용 관리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공유수면 내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시설물과 점·사용 기간이 만료된 양식장 취·배수관등 공유수면을 오염시키는 행위 등이다.

공간정보업무포털의 위성사진을 활용해 사전 조사한 후 서귀포시 읍면동 합동 조사반을 통해 현지 실사와 자체 점검을 병행 추진한다.

공유수면 내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시설물 등이 확인될 경우 원상 회복, 변상금 부과, 고발 조치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송창수 해양수산과장은 “공유수면은 제주의 핵심적인 공공 자원”이라며 “무분별하게 설치된 구조물의 경우 전수 조사 후 단계적으로 철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