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는 생활관 임대형 민자사업(BTL) 3차 신축공사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BTL 생활관은 대구캠퍼스와 칠곡메디캠퍼스에 각각 1동씩 건립된다. 사업비 441억원이 투입되며 2023년 7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기존 긍지관과 협동관 자리에 건립될 대구캠퍼스 생활관은 연면적 1만5962㎡,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다. 총 400실(2인실)로 8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1982년에 건립된 긍지관과 1987년에 건립된 협동관은 시설이 낡고 대부분 4인실로 구성돼 있어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재건립이 추진됐다. 칠곡메디캠퍼스 생활관은 연면적 3963㎡, 지하 1층, 지상 7층, 총 100실(2인실) 규모로 200명 수용이 가능하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생활관 건립은 좋은 교육을 제공하는 소명을 지켜가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이라며 “편안한 쉼터이자 인재의 성장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