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수도권 화훼종합유통센터 첫삽…내년 완공 목표

입력 2021-11-21 12:56
이재준(가운데) 고양시장은 19일 내빈과 함께 수도권 화훼종합유통센터 착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한국화훼농협 고양화훼유통센터 조감도.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는 지난 19일 원당화훼단지 인근 부지에서 한국화훼농협 고양화훼유통센터(수도권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공사 착공식을 열고 화훼산업 선도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화훼농협 고양화훼유통센터 건립사업은 국내 최대 화훼 생산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고양시와 한국화훼농협이 협업한 결과물로, 시는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화훼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화훼종합유통센터는 총사업비 230억원을 투입해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일원에 대지면적 4만1779㎡, 건축연면적 2771㎡, 온실 1만752㎡ 규모로 조성된다. 조성 예정 시기는 내년 12월이다.

고양화훼종합유통센터는 국도1호선 및 국도39호선 대체우회도로와 근접해 교통 인프라가 풍족하고 서울과 인천공항이 가까워 화훼유통 및 수출입 거점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근에 화훼산업특구로 지정되어 있는 원당화훼단지, 테마파크 등이 인접해 화훼의 생산·가공·유통·관광 등 화훼 융복합 산업의 거점 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수도권 화훼종합유통센터가 화훼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거점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