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의 한 군부대에서 수색정찰 임무 수행 중 지뢰 의심 폭발사고가 발생해 간부 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5분쯤 김포 고촌읍에 있는 육군 모 사단 소속 간부 1명이 초소 주변에서 강안경계 및 수색정찰 임무 수행 중 미상의 폭발로 발목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해당 지역은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다친 간부 외에 민간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친 간부는 발목을 심하게 다쳐 치료 중인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폭발물은 유실된 지뢰일 가능성이 크다는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군 당국은 폭발물의 정확한 종류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군 당국은 이날 사고 직후 합참 작전본부장 주관으로 상황 통제를 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진 기자 uz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