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 만에 뚝딱’…서울숲에 생긴 녹색 쉼터

입력 2021-11-19 11:27
대상을 차지한 두번째 풍경.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72시간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숲에 시민들을 위한 쉼터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2012년 시작된 72시간 프로젝트는 도심 속 공터 및 자투리 공간을 72시간 만에 쉼터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올해 72시간 프로젝트 10주년을 기념해 왕중왕전을 개최했다. 역대 수상팀들 중 5팀이 경합을 벌인 끝에 다양한 층위의 휴식 시설 ‘두 번째 풍경’을 선보인 '일사천리'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어반그라데이션’팀과 ‘모였SWU’팀이 수상했다. ‘리스케이프’팀과 ‘동작보슈’팀은 장려상을 받았다.

서울시는 “이번에 조성된 정원들이 대상지인 서울숲 이미지에 충실하면서도 시민의 삶과 도시에 큰바람을 불어넣을 특별한 정원들로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서울시는 전날 시청에서 폐회식을 열고 대상 1개팀에게는 1000만원, 우수상 2개팀에 각 500만원, 장려상 2개팀에는 각 350만원을 수여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