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가까이가 ‘대장동 의혹’과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동시 특검을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알앤써치가 지난 15~17일 전국 18세 이상 1023명에 조사한 결과 응답자 47.6%가 동시 특검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대장동 의혹 특검만 혹은 고발사주 특검만 필요하다는 응답자는 각각 23.6%, 13.6%였다. 특검에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7.6%였다.
세대별로 보면 20대와 30대에서 동시 특검 찬성 견해가 각각 61.5%, 58.8%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게 집계됐다.
제3지대 후보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를 묻는 질문에는 42.9%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에 찬성했고, 27.5%는 반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를 지지한 응답자는 8.9%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