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 대강당 동아시아축제 개막

입력 2021-11-18 20:24 수정 2021-11-19 00:34

세계적인 최고 경지의 바이올린 연주 실력을 보유한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오른쪽)가 18일 KBS교향악단과의 협연을 마친뒤 국민엔젤스앙상블 비올라 연주자 백승희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승희 연주자 가족 제공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이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자주 찾는 음악명소로 부상했다.

유럽에서 활동 중인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는 18일 오후 7시 KBS교향악단(지휘 크리스토퍼 에셴바흐, 피아노 알리스 사라오트)과 협연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로 인천시가 전국 광역단체 중 최초로 다음달 6일부터 민간위탁을 추진하는 시립장애인예술단의 자문위원 역할을 요청받고,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는 한국에서 태어나 2세때 대학교수인 아버지(겐트대 글로벌캠퍼스 한태준 총장)가 영국에서 유학할 당시 바이올리니스트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7세때 바이올린을 접했다. 이후 15세때 비에니아프스키 국제콩쿠르에 최연소로 참가해 한국인 최초로 2위에 올라 천재성을 입증했다. 그는 유튜브 영상에서 왼쪽 귀가 잘 들리지 않아 더 혼신의 노력을 한다는 인터뷰를 한 바 있다.

19일에는 동아시아 전통악기 체험행사를 비롯 인천국악관현악단의 연주가 추진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