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열린 대구국제건축대전에서 동의대학교 재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18일 동의대에 따르면 공과대학 건설공학부 건축학전공 4학년에 재학 중인 공경환 학생이 지난 16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41회 대구국제건축대전’ 시상식에서 대상인 대구광역시장상과 상금 800만원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공경환 학생은 신도심 활성화로 인해 원도심에서 나타나는 빈집 현상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점진적인 공원화’(A symbolic park, Empty space for the remaining resident)를 제시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건축학도로서 건축의 근간이 되는 도시와 마을이 사라진다는 것에 대해 아쉬움과 고민을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대구국제건축대전 대상 수상을 계기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건축가가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41회째를 맞은 대구국제건축대전은 한국건축가협회 대구·경북건축가회 주관으로, 도시와 건축, 조경, 디자인 관련 학과 전공 대학(원)생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하는 공모전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