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시 정무특보로 김철현(53·사진) 전 국회보좌관을 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임 김철현 정무특보는 경북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국회정책연구위원으로 활동하다 제7대 서울시의원(2006~2010년)을 거쳐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2010~2011년)을 맡았다. 이후 이완구, 최연혜, 김승수 국회의원을 보좌했고 여의도연구소, 새누리당 중앙연수원 등에서 교수를 역임했다.
대구 출신인 김철현 내정자는 산적한 시정 과제의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국회, 정당, 지자체 등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비확보, 지역정책수립 등 대구시 외연 확장에 기여하고 대시민 소통과 홍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2일자로 임명돼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30여년간 국회와 서울시에서 쌓은 정무경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구시의 주요 시정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