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 오전 수험생이 경찰차에서 내려 제주도교육청 95지구 제1시험장이 마련된 남녕고등학교로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165명의 수험생이 경찰관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18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수능이 시작됐지만 올해도 지각이나 시험장 착오 등으로 경찰에 도움 요청을 한 사례가 잇따랐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8일 제주도교육청 제주95지구 제3시험장인 오현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한 수험생이 경찰 오토바이를 타고 온 후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은 이날 순찰차 1934대와 경찰오토바이 417대 그리고 인력 1만2557명을 동원해 수능 대비 교통관리를 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8일 제주도교육청 제주95지구 제3시험장인 오현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수험생들이 경찰 순찰차를 타고 온 후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은 이날 오전 165명의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태워줬다. 이 밖에도 수험표 찾아주기, 수험생 차량 에스코트, 시험장 착오에 따른 수송, 기타 편의 제공 등을 지원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역 인근에서 수험생 수송지원에 나선 수도방위사령부 군사경찰단이 수험생을 군사경찰 모터사이클에 태워 고사장으로 이동시켜주고 있다. 연합뉴스 특히 전남 화순에서는 수험생 194명이 탄 관광버스 4대가 교통혼잡으로 늦어질 상황에 처해 순찰차로 안전하게 에스코트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 오전 고사장인 경남 창원중앙고에서 경찰차를 타고 이동한 수험생이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또 광주에서는 수험생 탑승 차량이 교통사고가 발생해 긴급히 1명이 현장 조치를 하고 1명은 순찰차에 수험생이 탑승한 후 수송한 일도 있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역 인근에서 수험생 수송지원에 나선 수도방위사령부 군사경찰단이 한 수험생에게 안전모를 씌워주고 있다. 연합뉴스 이 밖에도 구리포천고속도로 의정부휴게소에서 “입실 시간이 임박했는데 엄마가 길을 잘못 들어 민락IC에서 빠지지 못하고 휴게소에 들어와 있다”고 도움을 요청한 수험생을 탑승시켜 긴급하게 수송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 오전 수험생 수송지원에 나선 수도방위사령부 군사경찰단이 서울 서초구 방배역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구로구 경인고에서는 신분증을 놓고 온 학생 대신 주거지에서 신분증을 가져와 준 덕분에 수험생이 간발의 차로 차분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8일 제주도교육청 제주95지구 제3시험장인 오현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한 수험생이 경찰 오토바이를 타고 온 후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 목포 영흥고 앞에서는 손목시계를 가지고 오지 않은 수험생이 발을 동동 구르자 교통경찰관이 손목시계를 대여해 입실하도록 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8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근영여자고등학교 앞에서 한 시민이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관에게 캔커피를 건네고 있다. 연합뉴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