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18일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하여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우선 이날부터 시험장과 관할 동주민센터에 시험장 주변 주차제한 안내문 부착을 요청했으며, 시험 당일에는 단속원 2명씩 6개 팀을 이뤄 각 시험장 주변 200m 이내의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또 시험장 주변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교통정리에 나서며, 수능 교통대책을 총괄 전담하는 교통대책상황반도 운영한다.
또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도록 ▲영등포역 1번 출구 ▲대림역 ▲양평역 ▲신풍역 ▲문래역 등 총 18개 지역에서 무료 수송차량 지원도 나선다. 구는 이를 위해 동주민센터 행정차량과 자원봉사차량 총 36대, 120여명의 인력을 동원했다.
올해 영등포구에는 영등포여고, 여의도고, 여의도여고 등 일반 시험장 총 6개교와 코로나19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선유고) 1개교, 경증시각장애 수험생을 위한 특별 시험장(여의도중) 1개교 등 8개교 학교에 시험장이 설치됐다. 응시자수는 총 2997명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수험생들이 시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 편의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안전하게 시험이 치러질 수 있도록 빈틈없는 방역 활동과 수송대책 추진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