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특별교통대책 수립한 영등포구…무료 수송차량 지원

입력 2021-11-17 23:30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18일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하여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우선 이날부터 시험장과 관할 동주민센터에 시험장 주변 주차제한 안내문 부착을 요청했으며, 시험 당일에는 단속원 2명씩 6개 팀을 이뤄 각 시험장 주변 200m 이내의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또 시험장 주변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교통정리에 나서며, 수능 교통대책을 총괄 전담하는 교통대책상황반도 운영한다.

또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도록 ▲영등포역 1번 출구 ▲대림역 ▲양평역 ▲신풍역 ▲문래역 등 총 18개 지역에서 무료 수송차량 지원도 나선다. 구는 이를 위해 동주민센터 행정차량과 자원봉사차량 총 36대, 120여명의 인력을 동원했다.

올해 영등포구에는 영등포여고, 여의도고, 여의도여고 등 일반 시험장 총 6개교와 코로나19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선유고) 1개교, 경증시각장애 수험생을 위한 특별 시험장(여의도중) 1개교 등 8개교 학교에 시험장이 설치됐다. 응시자수는 총 2997명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수험생들이 시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 편의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안전하게 시험이 치러질 수 있도록 빈틈없는 방역 활동과 수송대책 추진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