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의류제조업체 위해 ‘와디즈 펀딩’ 나섰다

입력 2021-11-18 03:18
서울시 의류제조업체 협업화 제품 품평회 모습.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역 내 의류제조업체를 위해 ‘선주문-후생산’ 방식의 온라인 플랫폼인 ‘와디즈 펀딩’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성동구는 우선 성동패션봉제인연합회와 협업으로 30여 개의 디자인 의류를 샘플 제작해 전문 용역 기관을 통해 상품기획 및 콘텐츠 스토리 구성 등 펀딩 참여를 위한 기본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이달 12일 서울시 의류제조업체 협업화 겨울제품 품평회를 거친 구는 2개의 상품을 선정한 뒤, 구매자들의 주문에 따라 지역 내 봉제업체를 통해 생산할 예정이다.

또 구는 이번 펀딩 참여로 의류폐기물 감소,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홍보 효과 등도 기대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의류제조업체들을 위해 이번 온라인 플랫폼 참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패션봉제산업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