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에 필요한 법인설립과 재정자립에 기여하는 전문국제선교단체인 오이코노미아국제선교회(이하, 선교회)는 지난 2021년 10월 13일 XT.COM 국제거래소에 “오이코노미아(OKNA)” 코인을 상장하는 데 성공했다.
오이코노미아(OIKONOMIA)란 하나님의 경륜(경영하심과 분배)을 뜻하는 그리스 헬라어에서 비롯된 용어로, 경제(Economy)의 어원이기도 하다. 과거 기독교코인 또는 선교코인과 기부코인을 표방하는 여러 코인들의 상장이 있었으나, 미자립 목회자와 선교사 및 크리스찬 소상공인과 가정의 재정 자립 문제를 총체적으로 해결하려는 코인은 없었다. 그러한 측면에서 건강한 토큰 이코노미와 프로토콜(상생합의) 경제구조를 기반으로 한 금융플랫폼을 구축하여 상장한 기독교선교코인으로는 ‘오이코노미아’가 세계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다.
선교회는 기독교선교코인답게 선교회의 이익만을 위한 ‘상장 전 프리세일’도 일체 진행하지 않았고, ‘금융피라미드, 다단계판매방식, 다단계네트워크마케팅’과 같이 불법적이거나 기독교 교계에서는 여전히 오해의 소지가 있는 판매 방식과 마케팅기법을 사용하지 않기로 하면서, 일반적인 투자자들의 고정관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히려 선교회는 참여자들의 세계 선교를 향한 비전과 가치에서 비롯되는 신뢰 문화 형성을 기반으로,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선교사들과 함께 국가 프로젝트와 지자체 사업들을 수행하며 수익재원을 마련하고, 꾸준한 주가 상승과 온・오프라인 코인 소비생태계 구축으로 참여자들 모두가 상생하는 목표를 달성하려는 핵심전략을 갖고 있다.
또한, 선교회에서는 기독교 메타버스 기술기반의 회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성경 기반의 메타버스 개발 계획을 진행중에 있다. 이는 시간과 공간 그리고 민족과 세대와 언어를 뛰어넘어 가상공간에서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하게 될 것이다.
대학에서 법학과 교육학을, 현재 대학원에서 신학을 전공하면서, 20년 간 올바른 성경적 재정관리사역을 펼쳐 온 조영일 선교회 대표는 17일 “이번 세계선교금융플랫폼 코인의 상장과 12월에 출시되는 ‘오이코노미아앱’을 통한 참여자들의 신뢰 기반 커뮤니티의 운영은 한국 기독교계뿐만 아니라 세계 선교 분야에서 재정 후원과 재정 자립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크리스찬들은 하나님의 일반은총의 산물인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기술을 선용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으며, 오이코노미아가 이뤄가는 금융생태계를 통해 하나님의 경륜이 청지기인 우리의 삶에서 어떻게 선교적으로 적용되어가는지 구체적으로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