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尹아내 김건희, 곧 활동할것…사교성 있다더라”

입력 2021-11-17 09:27 수정 2021-11-17 10:22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아내 김건희씨. 뉴시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곧 공식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최고위원은 16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남편이) 후보자로 선출되면 자연스럽게 활동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뭐 이런저런 사유가 있지 않겠느냐”며 “기본적으로는 윤 후보의 부인께서 사업을 하고 계시는 분이라서 좀 사회적으로는 굉장히 사교성도 있고 그렇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여느 대선과 다르게 또 이번 대선은 후보자의 배우자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뜨거운 상태다. 그래서 윤 후보의 배우자인 김씨가 언제쯤 선거 전면에 유권자들과 만남을 하실까 하는 부분도 관심 포인트다. 언제쯤 가능하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금 야당 대선 후보인 윤 후보 본인뿐만 아니라 그 부인과 장모에 대해서도 온갖 없는 죄도 뒤집어씌울 듯한 그런 기세로 수사가 진행되는데, 여러 가지 좀 제약의 요건이 실제로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씨가) 적절한 시기에 또 활동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저는 사실 그런 내용은 어차피 다 넘고 가야 될 일이기 때문에 후보로 선출되면 곧바로 활동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는데, 늦어지지만 곧 그런 활동을 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뉴시스

한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권오수 회장이 전날 구속되면서 김씨의 경찰 출석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주가조작 ‘선수’로 활동한 투자회사 대표 이씨는 2009년 권 회장이 맡긴 도이치모터스 주식으로 주가조작을 벌인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권 회장 소개로 김씨를 소개받아 김씨로부터 도이치모터스 주식과 약 10억원이 들어 있는 증권 계좌를 받아 주가조작에 활용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씨가 해당 사건에서 일명 ‘전주’ 역할을 했다는 고발장을 접수한 후 해당 의혹을 수사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