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 게임’의 실체를 살펴보는 토론회가 열린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게이미피케이션 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게임인재단이 후원하는 ‘그래서, 메타버스가 뭔데?’ 토론회가 오는 20일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오후 2시에 시작하는 이번 토론회는 김정태 동양대학교 교수, 우운택 카이스트 교수, 정지훈 모두의 연구소 최고비전책임자가 발제자로 나선다. 각각 다양한 관점에서 메타버스의 실체와 가능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IT 산업계에서 메타버스는 화두다. 하지만 메타버스란 무엇인지에 대한 유의미한 정의는 모호한 상태다. 대표적인 메타버스 서비스로 여겨지는 로블록스, 제페토, 마인크래프트 등에 대해서도 게임으로 볼 것인지 독자적 개념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볼 것인지 여러 주장들이 난무하고 있다.
이상헌 의원은 무작정 장밋빛 미래를 그리기보다 메타버스의 실체에 대해 정밀하게 검증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메타버스가 시대의 화두가 됐지만, 냉정하게 분석하는 시각은 부족한 상황이다”며 “잠시 멈추고 현상의 이면을 살펴볼 때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실체는 있는 것인지, 메타버스 실현이 과연 가능한 것인지, 우려되는 점은 무엇인지 냉정하게 살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