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의 인기 드라마 ‘빈센조’ ‘갯마을 차차차’ ‘어사와 조이’의 촬영 장소를 가상현실(VR)로 안방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게 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프리미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한국관광공사, LG유플러스와 손잡고 드라마 속 관광지를 VR 콘텐츠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도시, 바닷가, 한옥 등 각 지역 특유의 정서가 느껴지는 드라마 촬영지는 모두 3D 180도 고화질 영상으로 촬영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실제 출연한 배우를 통해 관광 명소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갯마을 차차차’의 이상이 배우를 통해 바다 마을을 들여다보고, ‘빈센조’에 출연한 곽동연 배우와 함께 서울 도심을 둘러볼 수 있다. ‘어사와 조이’의 옥택연 배우를 통해 한복과 한국의 식재료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가장 먼저 공개되는 콘텐츠는 ‘갯마을 차차차’다. 오는 24일 LG유플러스 XR플랫폼인 ‘U+DIVE’를 통해 공개된다. 12월에는 ‘빈센조’, ‘어사와 조이’ 관련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VR 콘텐츠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총 5개 언어로 자막이 제공된다. 한국관광공사는 각 콘텐츠 공개 일정에 맞춰 여행 정보 사이트에 관광코스 정보를 소개할 계획이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