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대를 유지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 수는 500명에 근접하며 또 다시 역대 최다 기록을 써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12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2006명보다 119명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39만9591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2125명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2110명,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으로 조사됐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2000명대를 나타냈다. 지난 10일부터 일별로 2425명, 2520명, 2368명, 2324명, 2419명, 2006명, 2125명 순으로 나타났다.
통상 주초에는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을 받아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주에는 큰 낙폭 없이 2000명대 신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수는 역대 최다인 49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2명이 증가했으며, 누적 사망자 수는 3137명이 됐다. 치명률은 0.79%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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