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DC, 일본 여행경보 최저 단계 조정…한국은 3단계

입력 2021-11-16 06:32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5일(현지시간) 일본에 대한 여행 경보를 가장 낮은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은 3단계 ‘여행 재고’ 상태를 유지했다.

여행 경보가 1단계로 조정된 국가는 일본과 인도, 파키스탄, 라이베리아, 감비아, 모잠비크 등이다. 일본은 지난 8월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5000명까지 증가했지만, 최근에는 100~200명대로 급감했다. 일본은 이날 CDC 권고가 1단계로 내려갔지만, 국무부 여행경보 기준으로는 아직 3단계 여행 재고 국가로 분류돼 있다.

한국은 CDC와 국무부 여행경보 모두 3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 국무부 경보 기준으로 1단계까지 내려갔다가 지난 8월 2단계로 올라갔고, 9월 12일 3단계로 상향됐다.

CDC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체코, 헝가리, 아이슬란드에 대해 최고 등급인 4단계로 올렸다.

워싱턴=전웅빈 특파원 im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