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삼지연 건설사업 현지 지도…35일 만에 공개활동

입력 2021-11-16 06:17 수정 2021-11-16 10:39
지난달 11일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에서 기념연설 하는 김정은 당 총비서 모습.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삼지연시 건설사업장 현지 지도에 나섰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북한 관영매체가 김 위원장의 공개 행보를 전한 건 한 달여 만이다.

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삼지연시 건설사업이 결속되는 것과 관련해 3단계 공사실태를 료해(파악)하기 위해 삼지연시를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공사 중인 주택과 교육시설, 문화후생시설들을 돌아보고 도시경영실태와 농사실태에 대해서도 지시했다.

김 위원장의 공개 행보가 보도된 건 지난달 11일 이후 35일 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당시 “김정은 동지께서 10월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6돌 기념강연회에서 강령적인 연설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발전기에 맞게 당 사업을 더욱 개선 강화하자’를 하시었다”라고 보도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