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레드포스가 모 게임단의 탬퍼링(사전 접촉) 시도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농심은 15일 SNS 채널을 통해 “현재 팀에 소속된 선수에 대한 타 팀의 탬퍼링 정황을 파악했다”면서 향후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농심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견된 모 팀의 탬퍼링 행위는 ▲ 소속 선수와 다른 팀 관계자의 대면/비대면 대화 ▲ 선수에 대한 잠재적 계약 제안 전달 ▲ 선수 합류 시 잠재적 팀 구성 계획 전달 등이다.
농심은 “이러한 상황의 발생에 깊은 유감을 표하는바”라면서 “소속된 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공정성을 위해 게임단 차원에서 가능한 가장 적극적이고 엄중한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LCK 규정에 따르면 선수 및 코칭스태프, 단장을 포함한 팀 임직원, 팀, 게임단 및 게임단주는 다른 팀과 계약이 체결된 선수를 직접적으로 유인, 회유하거나 고용 계약 등을 제안할 수 없다. 선수가 소속 팀과의 계약을 위반하거나 해지하도록 유도해서도 안 된다. 위반 시에는 ‘6개월 이하 출장정지 또는 LCK 참가자격 정지,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의 징계를 받는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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