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칼’ 손우현 등 3인과 계약 종료

입력 2021-11-15 21:43 수정 2021-11-15 22:44

KT 롤스터가 ‘유칼’ 손우현 등 3인과 작별했다.

KT는 15일 SNS 채널을 통해 손우현, ‘하이브리드’ 이우진, ‘쭈스’ 장준수와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손우현은 2022년까지 계약이 체결돼있었으나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조기 종료했다. 이우진, 장준수와는 이날까지였던 계약 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손우현은 약 1년 반 만에 다시 KT를 떠나게 됐다. 2017년 KT에 입단한 그는 이듬해 주전으로 발돋움, 팀의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팀을 떠나 아프리카 프릭스와 그리핀 등을 거친 뒤 지난해 5월 다시 KT에 합류했다. 올 서머 시즌엔 ‘도브’ 김재연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 1세트 출전하는 데 그쳤다.

이우진과 장준수도 1년 만에 KT 유니폼을 벗었다. 두 선수는 지난해 각각 설해원 프린스와 어썸 스피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뒤 KT에 합류했다. 그러나 올해는 나란히 부진했다. 이우진은 서머 시즌을 2부 리그인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에서 보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