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 폐해 알리기 위한 캠페인

입력 2021-11-15 21:24 수정 2021-11-16 01:38

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진평연)을 비롯 각 지역 시민단체들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폐해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사진)



18일까지 서울 주요 도심에서 진행하는 이 캠페인의 명칭은 ‘Step for All’(모두를 위한 걷기 캠페인)이다.

이들 단체는 국회의사당 앞을 출발해 미아사거리, 서초역, 명동역, 망우역, 서울숲, 삼성역 등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진평연 상임대표 최낙중(해오름교회 원로)목사는 “풍선을 들고 차별금지법의 실체를 알리는 이 캠페인이 거리의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별금지법은 성별과 인종, 종교 장애 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한 차별을 막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기독교계를 비롯 보수진영 일각은 차별금지법이 “동성애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반대한다.

현재 국회에 평등에 관한 법률안(박주민·이상민),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안(권인숙), 차별금지법안(장혜영) 등 4건의 법안이 발의돼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