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특수임무구조단 응급처치 교육 실시

입력 2021-11-15 17:41
'특수임무구조단 지부장 임명 및 구호 역량강화 워크샵'이 13일 경기도 파주 전국재해구호협회 재난안전아카데미에서 진행된 가운데,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과 각 지부장과 팀장들이 임명장 수여식 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있다. (사진제공=희망브리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지난 13일 경기도 파주 전국재해구호협회 재난안전아카데미에서 희망브리지 특수임무구조단 워크샵을 개최하고, 코로나19로 연기된 재난안전교육, 동절기를 비롯해 재난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재난안전교육, 인명구조 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날 워크샵에는 희망브리지 특수임무구조단 단원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김정희 사무총장 등이 함께 자리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구호물품 지원과 방역활동, 집중호우와 태풍 등을 대비한 재난 예방활동과 수상 인명구조 활동을 수행하는 대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워크샵은 특임단 대원들의 자질향상 및 인명구조 수행 능력 및 재난안전교육 능력 배양, 긴급 재난 발생 시 특임단 지부 지역의 자원봉사자들과 연계 활동, 특임단원들의 봉사정신 함양과 자부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앞서 전국 조직 개편에 맞춰 11개시도 지부장과 5개 팀장 등 리더 임명식과 단원들의 흉장 수여식을 가진 후 지진체험관과 풍수해체험관에서 지진과 풍수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난현장에서 역할이 강화되고 있는 드론 활용을 위한 실기 교육을 시작으로 재난재해 대비 대응 매뉴얼 숙지, 애니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수상 인명구조에 필요한 수중 스킨 훈련 및 응급처치 교육 등이 이루어졌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새로 출범하는 지부의 활동계획과 함께 2022년 특임단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오른쪽)이 13일 경기도 파주 전국재해구호협회 재난안전아카데미에서 진행된 '희망브리지 특수임무구조단 워크샵'에서 고재극 대구지부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있다. (사진제공=희망브리지)

앞으로 희망브리지 특수임무구조단은 재난이 발생한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고, 전국 각지에서 갑작스런 재난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돕는 큰 역할을 담당한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김정희 사무총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코로나19에 집중되어 있지만 예상치 못한 다양한 재난들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희망브리지는 특수임무구조단과 함께 재난 예방 및 구호활동과 재난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을 위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미래재난에도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특수임무구조단 조인식 단장은 “인명구조 활동은 물론 재난 피해에 대한 신속한 구호활동을 위해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기관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이다.

서영희 기자 finalcut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