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문화예술타운인 ‘쇼플렉스’ 개발사업이 부산시의 건축 허가를 통과했다.
15일 쇼플렉스 시행사인 아트하랑에 따르면 부산시가 오시리아 관광단지 문화예술타운 개발사업의 건축 및 교통계획안 심의와 관련해 지난 6월 15일 조건부 의결한 데 이어 지난달 29일 건축을 허가했다.
쇼플렉스는 문화예술과 엔터테인먼트, 체험, 쇼핑, 휴식, 관광이 결합한 복합문화시설이다. 시설에는 공연장, 갤러리, 아카데미, 아트 거리, 버스킹 존 등 문화·집회 시설과 예술특화공간을 비롯해 운동·체험시설,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상생 업무 및 창작공간을 마련해 지역의 문화예술단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건물은 대지면적 6만7913㎡에 지하 4층, 지상 5층, 전체면적 31만6255㎡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아트하랑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시공사 선정 등을 거쳐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아트하랑은 이달 중 자문위원 33인과 함께 워크숍을 개최하고 쇼플렉스 미래발전전략 청사진 마련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 방향 등에 머리를 맞댄다.
이상목 아트하랑 대표는 “쇼플렉스를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트하랑은 지난달 말 사옥 이전과 함께 쇼플렉스 홍보관을 개소했다. 홍보관은 부산시 금정구 중앙대로 1772에 위치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