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에 출마한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표가 ‘돈 때문에 억울함이 없는 세상’이란 슬로건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허 대표는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분은 곧 허토피아(허경영과 유토피아를 합친 말)에서 살게 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야가 모두 한통속이란 것을 깨닫고 허경영을 알아보기만 하면 끝”이라면서 “재원 마련 방안? 충분합니다. 허경영은 다 계획이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허 대표가 글과 함께 게재한 사진에는 ‘허토피아. 국민배당금 월 150만원. 결혼수당 1억원. 출산수당 5000만원. 돈 때문에 억울함이 없는 세상’이라고 적혀 있다.
허 대표는 지난달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당시 “내년 대선은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허경영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을 받느냐 아니냐를 선택하는 날”이라고 언급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