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윤석열에게 축하난 전달…후보선출 열흘 만

입력 2021-11-15 09:41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제2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축하난을 전달한다. 윤 후보가 지난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 열흘 만이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2시 윤 후보를 만나 문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 수석은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도 함께 전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 수석은 지난 8일 윤 후보를 찾아 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지만, 윤 후보가 일정 재조정을 요청해 무산됐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SFCC)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수석은 윤 후보뿐 아니라 야권의 다른 대선 후보들에게도 축하난을 전할 예정이다. 이 수석은 이날 오후 3시 김동연 후보(전 경제부총리), 오후 4시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예방해 문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한다. 16일 오후 4시엔 심상정 정의당 후보를 예방해 축하난을 전할 예정이다.

대통령이 선물로 보내는 난은 청와대 온실에서 직접 재배된 것이다. 이런 관행은 이명박정부 때부터 시작됐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