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49)와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25)가 만났다.
이정재는 14일 인스타그램에 제니와 나란히 활짝 웃으며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LACMA(라크마, LA카운티 뮤지엄)에서 열린 ‘2021 LACMA 아트+필름 갈라’에서 찍은 것으로 보인다.
이정재와 제니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며 과거 제니가 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제니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정재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제니는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이정재가) 재희라는 역할을 했다. 엄마가 아들을 낳으면 재희로 이름을 지으려 했는데 딸이 나왔다. 그래서 재희와 비슷하게 해서 제니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정재 역시 블랙핑크의 팬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9월 한 인터뷰에서 넷플릭스 내 가장 좋아하는 작품을 추천해 달라는 말에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를 꼽으며 블랙핑크에 입덕(새로 팬이 됐다는 뜻)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정재는 출연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인 히트를 하면서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다.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마지막처럼’ ‘뚜두뚜두’ ‘불장난’ ‘러브식 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K팝 대표 걸그룹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