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오일남 역할을 연기한 배우 오영수가 1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시즌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시작을 알리는 시구를 하고 있다.
오영수는 마운드보다 한 걸음 앞선 곳에서 다소 느린 동작으로 와인드업 자세를 취한 뒤 타석까지 빠른 공을 던져 관중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고척돔에 개방된 1만6200석은 매진됐다.
한국시리즈는 코로나19 대유행 방역을 위해 두산 베어스의 홈구장인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 혹은 KT 위즈의 안방인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가 아닌 고척돔에서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