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 국내 유일의 세계유산 미디어 홍보관이 문을 연다.
14일 경주시와 국제협의체인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처에 따르면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국제행사기념관 다목적홀에 세계유산 미디어 홍보관인 ‘살롱헤리티지’가 15일 개관한다.
살롱헤리티지는 미디어터널, 미디어스크린, 세계유산 서재 등 첨단 디지털장비와 고전적인 공간을 함께 구성해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방문객이 세계유산 및 세계유산도시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내 최고 사양의 LED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구현되는 미디어스크린 및 올레드 미디어터널은 각각 길이 9.6m 높이 2.7m로 관람객의 시선을 끌 예정이다.
또 세계유산 관련 궁금했던 점을 퀴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세계유산여행’과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의 CI 영상을 만나볼 수 있는 옥외전광판 등 다양한 시설을 구축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