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1차전이 펼쳐진 야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 후보는 14일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나타났다. 윤 후보는 한국시리즈 기념 모자와 야구 국가대표팀 점퍼를 입고 흰색 마스크를 낀 채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관람했다.
윤 후보가 한국시리즈 직관에 나선 것은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었던 스포츠계를 응원하고, 젊은 세대와 스킨십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야구장에서 취재진에 “날씨 좋은 가을에 그동안 코로나19로 찌들었던 국민과 함께 야구 경기를 보게 돼서 아주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시구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열연한 배우 오영수씨가 맡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번 한국시리즈 1차전에 관중 1만6200명이 예매를 마치고 입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고척스타디움이 수용할 수 있는 최다 관중 수다. 올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경기에 만원 관중이 들어찬 것은 지난 7일 두산과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이후 두 번째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