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서 낚시어선 충돌한 어선 전복…1명 숨져

입력 2021-11-14 13:57 수정 2021-11-14 14:47
충돌로 전복된 어선 <사진=여수해경 제공>

전남 여수 소리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충돌한 소형어선이 전복되면서 1명이 숨졌다.

14일 오전 5시18분쯤 여수시 남면 소리도 인근 해상에서 9t 낚시어선 A호(여수 선적·승선원 18명)와 3t 어선 B호(여수 선적·승선원 1명)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B호가 전복되면서 바다에 빠진 선장 김모(66)씨가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인근의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사고 직후 A호에 구조된 김씨는 해경 구조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헬기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해경은 A호 선장과 승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