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2021시즌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입장권에 만원 관중이 입장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시작되는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1만6200명의 관중이 입장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 소개된 고척돔의 좌석 수는 1만6744석이다.
KBO는 “입장권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기조에 따라 백신 2차 접종자에 한해 관중석을 100%로 개방한 포스트시즌에서 두 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앞선 첫 매진 사례는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두산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다.
KT와 두산의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KT는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한국시리즈에서 기다려왔다. 이제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1차전 선발로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를 마운드에 세운다.
두산은 키움 히어로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잠실 라이벌’ LG와 준플레이오프, 정규리그 2위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를 모두 뚫고 한국시리즈에 도달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시작한 팀으로는 처음이자 1982년 전신 OB 베어스 시절 프로야구 원년 우승을 차지한 저력으로 7년 연속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1차전 선발투수는 곽빈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