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한 주차장서 일가족 3명 숨져…경찰 수사

입력 2021-11-14 11:32 수정 2021-11-14 12:38

전남 담양의 한 공장 주차장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4일 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08분쯤 담양군 창평면 한 공장 주차장에 주차 된 승용차 안팎에서 A씨(48)와 A씨 어머니(80), 초등학생 B군(13)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주차장 내 나무에서 발견됐으며 A씨의 어머니와 아들은 차량 안에서 숨져 있었다.

A씨는 이날 오전 가족에게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남겼다.

이들 가족은 공사를 하기 위해 업체에 들른 작업자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목격자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담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