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확진자 114명···산발적 감염 확산 추세

입력 2021-11-14 11:19

대구와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4명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대구에서는 전날 코로나19 확진자 7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72명 증가한 1만787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12명은 서구 의료기관 관련으로 격리 중 확진됐다. 이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 누계는 41명이다. 5명은 북구 소재 요양기관 관련으로 격리 중 확진됐다. 1명은 북구 종교시설 관련 감염이다. 14명은 달성군 소재 학교 관련, 2명은 남구 학교 관련 확진자다.

중구 번개시장 확진자는 4명이 늘어났다. 이 시장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누적됐다.
달서구 목욕시설 관련 확진자가 4명 늘어나 이날 누계는 10명이다.

이 밖에 확진자의 접촉자 1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10명은 감염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 내용, 출입국 기록, 휴대전화 위치 정보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북에서는 전날보다 신규 확진자 42명이 증가해 총 1만335명이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영천 10명, 경주 7명, 안동 6명, 경산 5명, 구미·고령·성주 각 3명, 포항·청도 각 2명, 칠곡 1명이다.

경북지역 코로나19 1차 접종률은 81.1%, 2차 접종률은 77.5%다. 대구는 1차 77.8%, 2차 74.3%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