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이틀 연속 480명대…두자릿수 사망자 지속

입력 2021-11-14 09:40 수정 2021-11-14 10:26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 공동대응상활실에서 관계자들이 병상 배정 등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 연합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483명으로 집계돼 이틀 연속 48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수는 2419명으로 닷새 연속 2000명대를 넘겼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419명 증가한 39만546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의 2325명보다 94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0일 2425명부터 5일 연속 2000명을 웃돌고 있다. 지난 1일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좀처럼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추세다. 앞으로도 당분간 유행 확산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485명보다 2명 줄어든 483명이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480명대를 기록했다.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6일 411명 이후 9일 연속 400명대를 웃돌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0명 늘어 누적 3103명을 기록했다. 4차 유행 이후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전날 32명보다는 다소 줄었다. 누적 치명률은 0.78%다.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13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40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8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969명, 경기 797명, 인천 155명 등 수도권에서만 1921명으로 80%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48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