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싫어요’ 테러 막는다…“버튼 수 비공개 전환”

입력 2021-11-12 22:54 수정 2021-11-12 22:55

유튜브가 크리에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싫어요’ 수를 비공개하기로 했다.

미국 NBC에 따르면 유튜브는 10일(현지시간) ‘싫어요’ 버튼은 유지하되 ‘싫어요’ 수는 비공개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앞으로 ‘싫어요’ 수는 채널 운영자만 유튜브 스튜디오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는 구글 비디오 서비스가 올 초 진행한 실험에서 착안했다. 해당 실험에서 ‘싫어요’ 수를 노출하지 않은 것이 의도적으로 싫어요 수를 늘리는 일명 ‘싫어요 공격’이 줄어드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매체는 전했다.

유튜브 측은 이번 조치가 부당하게 이루어지는 ‘싫어요 공격’으로부터 크리에이터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