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비중 높은 관악구…2030 위한 심리상담소 운영한다

입력 2021-11-12 06:09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위한 ‘청년, 마음건강 똑! 똑! 치유상담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정서와 심리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인구비율이 40.6%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고립 등을 겪는 청년들의 무기력증 해소와 정서·심리 안정을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내마음이 하는 말(심리검사) ▲낯선 나를 만나기(미술표현) ▲나를 위로하는 인문학 ▲명화가 주는 치유&인물화 그리기 ▲나, 너 우리의 관계를 이해하는 MBTI 등 총 5개 강의로 오는 17일부터 진행된다. 참여대상은 서울시 거주 만 19~39세 청년이며 10명씩 2개 반, 총 2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코로나 블루와 취업 절벽 등으로 지친 청년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이 마음의 피난처이자 회복의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에게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계속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