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올해 연말까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안심 스마트보안등’을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안심 스마트보안등’은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앱 ‘안심이’와 연계해 주민에게 안전한 야간 보행환경을 제공하는 LED 보안등이다. 근거리 무선통신망 기반의 IoT(사물인터넷) 신호기가 부착돼 실시간으로 감시와 제어가 가능하다.
양천구는 양천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1인 가구 밀집지역 중 범죄예방 사업의 필요성이 높은 대상지를 선정해 2021년 연말까지 안심 스마트보안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대상 지역은 신월3동 171~194번지 일대(156개)와 신정4동 917~940번지 일대(204개) 등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안심 스마트 보안등 설치를 통해 야간 시간대 어두운 골목길을 통행하는 구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