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엘 부산은 반려견과 함께 여행에 나선 반려인들을 위한 펫캉스 패키지인 ‘미 앤드 마이펫’(Me and my pet)을 신규로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에 육박하지만,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장소는 제한적이다. 이런 가운데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스위트룸에서 호텔 측이 제공하는 펫 프렌들리 서비스와 함께 6성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출시된 것이다.
시그니엘이 프리미엄 펫 브랜드인 프랑소와펫(FRANCOISPET)과 협업해 선보인 펫캉스 패키지는 미포하버뷰를 조망할 수 있는 디럭스 스위트 더블 객실을 펫 전용 객실로 제공한다. 스위트룸에서 즐기는 펫캉스는 핸드메이드 보울, 쿠션, 타월, 담요, 배변 패드 및 배변판 등의 반려견 용품은 물론 에어샤워, 팻 캐리어, 반려견 전용 유모차 등 편의성 물품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호텔 측은 이번 펫캉스 패키지를 사전 예약하면 반려견의 이름으로 장식한 펫 전용 케이크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패키지는 내년 2월 28일까지 투숙할 수 있다.
시그니엘 부산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 휴가를 떠나고픈 반려인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도록 패키지를 구성했다”면서 “반려견을 위한 시설과 시그니엘 브랜드에 걸맞은 서비스로, 펫팸족(반려동물을 살아있는 가족과 같이 귀중한 존재로 여기는 사람)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