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도 당당히 호텔서 잔다…시그니엘, 펫캉스 상품 출시

입력 2021-11-11 17:58
시그니엘 부산은 펫팸족의 펫캉스를 위한 ‘미 앤드 마이펫’ 패키지를 신규 출시했다. 시그니엘

시그니엘 부산은 반려견과 함께 여행에 나선 반려인들을 위한 펫캉스 패키지인 ‘미 앤드 마이펫’(Me and my pet)을 신규로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에 육박하지만,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장소는 제한적이다. 이런 가운데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스위트룸에서 호텔 측이 제공하는 펫 프렌들리 서비스와 함께 6성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출시된 것이다.

시그니엘이 프리미엄 펫 브랜드인 프랑소와펫(FRANCOISPET)과 협업해 선보인 펫캉스 패키지는 미포하버뷰를 조망할 수 있는 디럭스 스위트 더블 객실을 펫 전용 객실로 제공한다. 스위트룸에서 즐기는 펫캉스는 핸드메이드 보울, 쿠션, 타월, 담요, 배변 패드 및 배변판 등의 반려견 용품은 물론 에어샤워, 팻 캐리어, 반려견 전용 유모차 등 편의성 물품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그니엘 부산이 제공하는 펫객실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반려견 용품. 시그니엘

호텔 측은 이번 펫캉스 패키지를 사전 예약하면 반려견의 이름으로 장식한 펫 전용 케이크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패키지는 내년 2월 28일까지 투숙할 수 있다.

시그니엘 부산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 휴가를 떠나고픈 반려인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도록 패키지를 구성했다”면서 “반려견을 위한 시설과 시그니엘 브랜드에 걸맞은 서비스로, 펫팸족(반려동물을 살아있는 가족과 같이 귀중한 존재로 여기는 사람)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