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11~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문화광장에서 태국과 몽골의 문화를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는 제1회 ‘꿈틀문화여행’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실감 콘텐츠를 활용한 해외여행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람객은 ‘AR 원더 게이트’에서 출발해 비행기를 타고 실제 태국과 몽골을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하는 ‘텔레포트 로드’를 지난다.
초고화질 LED 영상이 5면에서 나오는 ‘원더 큐브’에 들어가 두 나라의 인기 관광지도 체험할 수 있다. 기념품 여권에 본인의 얼굴을 캐리커처로 간직할 수 있는 ‘이민국 부스’도 마련돼 있다.
두 나라로 입국한 후에는 대표 조형물 및 전시를 통해 오감 만족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태국 전통 사원과 몽골 전통 가옥인 게르가 구현된 내부 전시, 태국과 몽골의 전통 놀이인 ‘아이끌라’(태국 구슬치기) ‘샤가이’(몽골 민속놀이) 체험, 현지인이 직접 소개하는 패션·뷰티 체험 등이 진행된다.
무대 공간에선 현장 관람객과 소통하는 라이브 방송 쇼가 펼쳐진다. 11일에는 몽골 프로 게임단이 한국인 지원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배틀그라운드 경기를 했고 게임 유튜버 재민TV와 석티비가 생중계했다. 12일에는 방송인 홍석천, 현영이 소개하는 태국 음식 쿠킹쇼가 진행된다.
태국 출신 방송인 하이프래, 몽골 인플루언서 몽골엔이수가 출연해 한국 생활 경험담 및 태국·몽골의 최신 트렌드도 소개한다.
현장 스크린에선 ‘꿈틀문화여행 문화 콘텐츠 공모전’ 영상 및 사진 작품 수상작이 공개된다. 라이브 방송 쇼는 꿈틀문화여행 및 진흥원 유튜브 공식 계정에서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송세영 기자 sysoh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