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수소, 드론, 로봇 등 친환경 미래기술의 경쟁력을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았다. 두산은 11일 발표된 ‘CES 2022 혁신상’에서 총 7개의 제품과 기술(사진)이 혁신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두산은 수소활용 기술 분야에서 특히 주목 받았다. 수소, 전기, 열 3가지 에너지를 필요한 만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두산퓨얼셀의 ‘트라이젠(Tri-gen)’과 두산중공업이 선보인 폐플라스틱 수소화 기술이 대표적이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수소드론 제품으로 2관왕에 올랐다.
두산밥캣이 내놓은 완전 전동식 콤팩트트랙로더 ‘T7X’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친환경 제품이다. ㈜두산 전자BG가 선보인 PFC(Patterned Flat Cable)는 구리전선과 연성인쇄회로기판의 장점을 묶어 만든 연결 소재다. 두 제품 모두 두산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