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11일 한국해비타트, 경북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영덕문화관광재단과 청년들의 주거복지 개선을 위한 ‘희망의 이동식 청년주택 지원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군은 한국해비타트 및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영해면 성내리 근대역사문화거리 인근에 청년을 위한 모듈형 이동식 목조주택 10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식 목조주택은 만19~39세 청년에게 제공되며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운영을 맡는다. 군은 가구와 가전을 지원하는 등 안락하고 청년 친화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영해면은 청년마을만들기 사업(뚜벅이마을) 등 각종 청년 관련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영해면에 정착·거주하는 청년의 주거부담을 덜어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불안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지역에 튼실한 뿌리를 내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영덕=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