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이동식 청년주택 10채 지원

입력 2021-11-11 15:11
11일 경북 영덕군, 한국해비타트, 경북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영덕문화관광재단은 ‘희망의 이동식 청년주택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은 11일 한국해비타트, 경북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영덕문화관광재단과 청년들의 주거복지 개선을 위한 ‘희망의 이동식 청년주택 지원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군은 한국해비타트 및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영해면 성내리 근대역사문화거리 인근에 청년을 위한 모듈형 이동식 목조주택 10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식 목조주택은 만19~39세 청년에게 제공되며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운영을 맡는다. 군은 가구와 가전을 지원하는 등 안락하고 청년 친화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영해면은 청년마을만들기 사업(뚜벅이마을) 등 각종 청년 관련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영해면에 정착·거주하는 청년의 주거부담을 덜어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불안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지역에 튼실한 뿌리를 내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영덕=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